■ 정철 <성산별곡> 해석(원문) 및 정리 (2022)

■ 서사 : 김성원의 전원 심취와 식영정 주변의 모습
어떤 지나가는 손님(나그네,정철)이 성산에 머물면서

서하당 식영정의 주인(김성원)아 내 말 들어 보소. ◀ 말을 건네고 있음(정철→김성원에게, 손→주인)

인간 세상(속세)에 좋은 일이 많지마는

어찌 한 강산을 갈수록 (속세보다) 좋게 여겨

적막한 산중에 들어가 아니 나오시는가. ◀ 정철이 김성원에게 속세도 좋은데 왜 자연에 묻혀 사냐고 물어보는 것임

소나무 뿌리를 다시 쓸고 대나무 평상에 자리를 보아

잠깐 다시 올라 (강산의 경치가) 어떠한고 다시 보니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 서석(절벽)을 집을 삼아

나가는 듯하다가 들어가는 모습이 주인(김성원)과 어떠한가 ◀ 주인을 바로 윗줄의 구름에 비유하여 자유로움을 표현함

푸른 시냇가의 흰 물결이 정자(식영정) 앞에 둘러 있으니

하늘의 은하수를 누가 베어 내어 ◀ 정자 앞의 흰 물결을 하늘의 은하수에 비유

잇는 듯 펼쳐 놓은 듯 야단스럽기도 야단스럽구나. ◀ 헌사토~(상춘곡,면앙정가에도 나옴), 즉 잘 꾸며 놓았다!!

산 속에 달력이 없어서 사계절을 모르더니 (왜 몰라? 눈 앞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ㅎ) ◀ 속세와의 단절

눈 아래 헤친 경치가 철을 따라 절로 생겨나니

듣고 보는 것이 모두 신선이 사는 세상이로다. ◀ 인간(인간 사는 세상) ↔ 선간(신선 사는 세상), 아름다운 경치 예찬

■ 본사1 : 성산의 봄 풍경
매화꽃이 핀 창 아침볕의 향기에 잠을 깨니 ◀ 계절감(봄)

산늙은이(김성원)의 할 일이 있다.

울타리 밑 양지 편에 오이씨를 뿌려 두고 ◀ 생계 수단이 아니라ㅋㅋ 즐기는 취미 생활임

(김을) 메거니 (흙을) 돋우면서 비가 온 김에 가꾸어 내니

청문의 옛일이 지금도 있다 할 것이로다. ◀ 옛날 중국의 어떤 할아버지가 속세 떠나 채소 기르면서 살았다고 함

짚신을 죄어 신고 대나무 지팡이를 옮겨 짚으니 (즉 간편한 차림을 하고~)

복숭아꽃 핀 시냇길이 방초주에 이어졌구나. ◀ 도화 나오면ㅋㅋ 뒤에 무릉도원 나옴ㅋㅋ

잘 닦은 거울(물) 속에 저절로 그려진 돌로 된 병풍(절벽) ◀ 비유법 2개 표현 지렸다;;

그림자를 벗 삼아 서하로 함께 가니

여기가 바로 무릉도원이로구나. (여기는 이상세계처럼 아름답다!!)

■ 본사2 : 성산의 여름 풍경
남풍이 문득(갑자기) 불어 녹음(푸르름)을 헤쳐 (드러)내니 (왜? 여름이니까) ◀ 계절감(spring)

철을 아는 꾀꼬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희황(태평성대) 베개 위에 선잠을 얼핏 깨니

공중의 젖은 난간이 물 위에 떠 있구나.

삼베옷을 여며 입고 갈건을 비껴 쓰고 ◀ 가난함, 소박함

(허리를) 구부리거나 (몸을) 기대면서 보는 것이 고기로다. ◀ 물 위의 정자에서 낮잠 자다가 잠깐 깨서 아래 보니까 물고기가 보임ㅋ

하룻밤 비 온 뒤에 붉은 연꽃과 흰 연꽃이 섞어 피니 ◀ 시각

바람기가 없어서 모든 산이 (연꽃) 향기로다. ◀ 후각

염계(신선)를 마주하여 태극성을 묻는 듯 ◀ 태극(우주의 근본 원리), 신선과 대화하려면..흠ㅋ 즉 신선이 나타날 만한 경치다!!

태을 진인이 옥자를 세어 놓은 듯 ◀▲ 대구법

노자암을 건너 보며 자미탄을 곁에 두고 ◀ 노자암과 자미탄은 모두 지명 이름

큰 소나무를 차일삼아 (즉 소나무를 그늘 삼아) 돌길 위에 앉으니 ◀ 차일(햇빛 가리개)

인간 세상의 유월(한여름)이 여기는 가을이로구나. ◀ 현재 여름이지만~ 소나무 그늘 위 돌길에 앉았더니 가을처럼 시원하구나!!!!

청강에 떠 있는 오리가 흰 모래에 옮겨 앉아

백구(흰 갈매기)를 벗 삼고 잠 깰 줄 모르나니 ◀ 백구(자연친화, 물아일체)

욕심없고한가함이 주인과 비교하여 어떠한가.

*봄에는 산책하러 나가고, 여름에는 자고 일어나 관찰했는데.. 즉 화자가 한 일을 감춘 게 아니라 드러내고 있음!!

 즉 자연을 감상하는 화자의 모습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 본사3 : 성산의 가을 풍경
오동나무 위에 서리 낀 달이 사경(새벽4시~해뜰때까지)에 돋아 오니 ◀ 계절감

(살짝 보이는 새벽의 경치를 보니) 수많은 바위와 골짜기가 낮인들 그러할까. (달빛 아래의 경치도 낮만큼 아름답다.)

호주의 수정궁을 누가 옮겨 왔는가. ◀ 경치 예찬

은하수를 뛰어 건너 광한전에 올라 있는 듯 ◀ 경치 예찬

한 쌍의 늙은 소나무를 낚시대에 세워 두고 ◀ 물에 비친 소나무 그림자를 낚싯대의 끝과 일치시켰다는 말인데 표현 지렸다;

그 아래 배를 띄워 가는 대로 내버려 두니

홍료화 백반주를 언제(어느 사이에) 지났길래

환벽당 용의 연못이 뱃머리에 닿았구나.

푸른 풀이 우거진 강변에서 소 먹이는 아이들이 ◀ 소 먹인다(바베큐를 해먹는 게 아니라ㅋㅋ 소를 기른다는 말임ㅋㅋ)

석양의 흥을 못 이겨 피리를 비껴 부니

물 아래 잠긴 용이 잠 깨어 일어날 듯

연기 기운에 나온 학이 제 집을 버려 두고

허공에 솟아 뜰 듯~~ (그만큼 경치가 신비하고 아름답다!!!)

소동파 적벽부에는 가을 칠월이 좋다 하였으되 ◀ 소선은 7월 보름달이 예쁘다 했는데,, 내가 보니까 8월 보름달도 짱이야!!

팔월 보름밤을 모두 어찌 칭찬하는가. ◀ 음력 8월 15일 보름달이 뜨는 이 날이 바로 추석 한가위임

잔구름이 흩어지고 물결도 잔잔한 때에

하늘에 돋은 달이 소나무 위에 걸렸거든

(달을) 잡으려다 (물에) 빠졌다는 이태백의 일이 야단스럽다. ◀ 술 먹고 강에 비친 달을 건지다 죽은 이백의 고사

▲ 말도 안되는 이백의 그 옛일을.. 내가 직접 술을 먹고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달을 보니 이제야 이백의 마음을 알겠다는 것임

■ 본사4 : 성산의 겨울 풍경
빈 산에 쌓인 낙엽을 북풍이 걷으며 불어 ◀ 북풍이 부는 계절은 겨울임

떼구름을 거느리고 까지 몰아 오니

조물주가 꾸미기를 좋아하여 옥으로 꽃을 만들어 ◀ 옥(눈과 얼음)

온갖 나무들을 잘도 꾸며 내었구나. (온 세상이 눈으로 뒤덮였구나~)

앞 여울이 얼어 외나무 다리 놓여 있는데 ▼ 스님은 왜 등장한 거지? 스님에게 저렇게 말함으로써 다시 한 번 아름다운 경치 예찬ㅋㅋ

막대를 멘 늙은 중이 어느 절로 간단 말인가. ▼ 아름다운 경치를 본 스님이 지나가자 김성원이 스님에게 소문내지 말라고 말하는 것임

산늙은이(김성원)의 이 ★부귀★를 남에게 소문내지 마오. ◀ 부귀(아름다운 자연이란 의미로서의긍정적 어휘)

눈 덮인 아름다운 자연인 이곳 은밀한 세계를 찾을 이가 있을까 두렵도다. ◀ -ㄹ셰라(걱정), 경요굴(아름다운 구슬로 된 굴, 미화법)

■ 결사 : 독서, 음주, 탄금

산중에 벗이 없어 서책을 쌓아 두고 ◀ 자연만 보기 지루했을 테니 책도 좀 본 것임ㅋㅋ

만고의 인물들을 거슬러 세어 보니 ◀ 아마 사기열전(위인전,영웅전) 봤을 거임

성현(공자..)도 많거니와 (영웅)호걸도 많기도 많구나.

하늘이 인간(성현,호걸)을 만드실 때 아무 생각이 없으랴마는

어찌 된 시운이 흥했다 망했다 하였는가.

모를 일도 많거니와 애달픔도 끝이 없다. ◀ 아무리 잘 나가는 사람들도!!! 흥했다 망하는 걸 보니 애달픈 마음이 든 것임!!

왜 애달픈 마음이 듦? 내가 아무리 높은 벼슬을 해도 결국 흥했다 망할 테니ㅋ (인생의 허무함)

기산의 늙은 고불(허유)귀는 어찌 씻었던가. ◀ 요임금이 왕 자리 주려고 하자 더러운 말을 들었다며 귀를 씻은 허유의 고사

▲ 소유와 허부(허유가 씻은 냇가에서 소 물도 안 먹임ㅋㅋ) 즉 허유,서유,허부는 '극도로' 자연을 좋아하고, 속세를 싫어했음

소리가 난다고 핑계하고 (표주박을 버린 허유의) 조장(지조와 행장)이 가장 높다. ◀ 허유가 표주박조차도 귀찮다고 버림ㅋ (소유욕 없음)

▲ 속세에 찌들어 가진 게 많을수록 죽을 때 허무하 테지만, 허유처럼 소유욕이 없으면 그 허무함을 덜 느낄 수 있어!!

인심이 (사람) 얼굴 같아서 볼수록 새롭거늘 ◀ 세상 인심은 급격하게 변하기 마련임, 속세를 싫어함, 자신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음ㅠ

세상 사는 구름이라 험하기도 험하구나. ◀▲ 속세에 대한 거리감~거부감

엊그제 빚은 술이 얼마나 익었느냐?

(술잔을) 잡거니 권하거니 실컷 기울이니

마음에 맺힌 시름이 조금이나마 덜어지는구나. ◀ 아.. 정철은 시름이 있었구나.. 자신에게 주어지지 않는 기회 때문에ㅠ

거문고 줄을 얹어 풍입송을 타자꾸나.

손님(정철)인지 주인(김성원)인지 다 잊어 버렸도다. ◀ 주객일체(김성원의 삶에 자신도 동화되어 버림)

높이 공중에 떠 있는 이 이 골의 진정한 신선이라.

이전에 달 아래서 혹시 만나지 아니하였는가?

손님이 주인에게 이르기를 그대가 곧 진선인가 하노라. ◀ 김성원의 삶에 대한 강한 부러움

작품 이해

■ 작품 감상

정철이 25세 되던 해, 그의 처 외재당숙인 김성원(金成遠)이 서하당과 식영정을 지었을 때, 사계절에 따른 그 곳의 풍물과 김성원에 대한 흠모의 정을 노래한 작품이다. 정철은 을축사화로 말미암아 귀양다니던 아버지를 따라 16세 때 낙향하여, 등과한 27세까지 전남 함평 지곡리에서 지냈던 것이다. 이 작품은 서하당의 주인인 김성원의 멋과 풍류를 노래하고 있지만, 사실은 정철 자신의 풍류를 읊은 것이라 할 수 있다. 한자어의 사용이 빈번하고 일개인의 칭송에 치우친 감이 있으나, 체험에서 우러난 전원 생활의 흥취와 지은이의 개성이 잘 드러난 가작이라 하겠다.

즉 정철이 김성원을 부러워하며 쓴 노래라고 볼 수 있다.

■ <성산별곡>은 <면앙정가>의 영향을 받았다.

형식적인 면에서 구성이 동일함 : 주위의 아름다운 경치 → 사계의 경물 → 풍류 생활 → 결사

내용적인 면에서 유사점이 많음 : 사계절을 통한 자연미의 발견, 신선의 경지에 드는 풍류의 극치를 그려냄

표현적인 면에서 공통점이 있음 : ~거니, ~거든, ~마나 등의 특수한 문체들의 사용

*면앙정가는 다시 상춘곡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면앙정가와 상춘곡만 보더라도 속세 싫고 자연 좋다~~~라는 게 단호박으로 드러나지만

 특이하게 성산별곡 결사에서는 속세와 자연 사이에서 살짝 고민하는 모습이 보인다!!

■ 선인, 선경에 관한 언급이 작품에 미치는 영향은?

현실감을 떨어뜨림ㅋㅋ

■ 아래 내용에서의 삶의 자세를 현대적인 시각에서 평가해 본다면?

세상의 명리를 극히 혐오하는 삶의 자세인데..

이와 같은 태도는 오늘날의 시각에서 보면 너무 소극적이고 퇴영적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음

■ 상황과 반응

상황 : 화자는 속세에서 자연을 그리워하며 살고 있다. ⓧ

반응 :화자는 대상(김성원)의 삶을 예찬하고 있다.

■ ox 퀴즈

01 계절의 변화를 바탕으로 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시상 전개방식(계절의 변화, 시간의 흐름)

02 비유적인 표현을 통해 화자가 느끼는 대상에 대한 정서를 드러내고 있다.ⓞ 김성원(주인)을 여러 것들에 비유함

03 말을 건네는 방식을 활용하여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손→주인

04 4음보의 규칙적인 음보율을 통해 정형적 운율감을 느끼게 한다.ⓞ 고전시가 죄다 4음보임.. 가끔 파격(6음보) 있긴 함

05 계절감을 느끼게 하는 표현을 활용하여 상황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06 부정적인 현실(속세)에 대한 화자의 거부감이 드러나 있다.

07 대구법을 활용하여 화자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부분이 있다.ⓞ 대구법이 안 쓰인 고전시가 없음;;

08 자연은 화자가 하나가 되고자 하는 대상으로 화자에게 기쁨을 주는 역할을 한다.

09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화자가 감상하는 대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10 인생의 허무함을 조금도 극복하지 못하는 화자의 안타까운 모습을 볼 수 있다.술과 거문고 연주로 조금 극복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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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Allyn Kozey

Last Updated: 11/0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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